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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비도 안 오는데 왜 우산 펼쳤나'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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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모스크바의 붉은 광장에 8일(현지시간) 러시아 채널 'TV 레인(Dozhd, Дождь)' 지지자들이 경찰에 연행되고 있다. 이들은 러시아의 주요 케이블 TV 사업자가 채널 'TV 레인'을 서비스 채널 목록에서 빼는 것에 반발하여 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우산을 펼치며 'TV 레인'을 지지하는 뜻을 표현했다. 이날 아이와 함께 있는 여성을 제외한 대부분의 시위자들이 체포됐다.

채널 'TV 레인'은 독립적인 사설 케이블 방송사로 러시아 정계의 민감한 주제를 과감하게 다뤄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채널 중 하나이다. 'TV 레인'은 최근 2차대전 기간동안 레닌그라드 주가 시민들을 구하기 위해 독일군에 항복해야 했는 지 여부를 묻는 설문조사를 진행해 방송사의 존립 위기를 맞았다. [AP=뉴시스, 로이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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