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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선수단 선수촌 입촌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8면

【테헤란=아주 대회 6사 공동 취재반】제7회 「아시아」경기 대회 출전 한국 선수단 2백27명은 서울을 떠난지 13시간 반만인 17일 하오 6시10분(한국시간 하오 11시40분)에 이곳의 「메르라바드」국제 공항에 도착, 현시학 한국 대사를 비롯한 대사관 직원 및 2백여 교민들의 뜨거운 환영을 받았다. 한국 선수단은 중공의 제1진, 「인도네시아」·북괴의 제1진에 이어 4번째로 도착한 것으로 농구의 김영기 감독이 태극기를 앞세우고 「트랙」을 내릴 때 교민들도 태극기를 흔들며 열렬한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한국 대사관과 교민회가 베푼 환영식에서 신동관 단장·김성집 부단장·서영석 총감독·김영기 기수·이회택 주장·조영순 여자 대표 선수와 각 종목의 「코치」에게는 환영의 꽃다발이 안겨졌다.
이 자리에서는 고 육 여사를 애도하는 묵념이 있었고 현대사는 환영사를 통해 『북괴와 싸우는 이 마당에 태극기를 하늘 높이 휘날려 조국의 명예를 영광되게 해달라』고 당부했다.
선수단은 환영식이 끝난 뒤 서 총감독의 인솔로 남자 임원·선수들은 선수촌 66, 67, 68동에, 여자 선수들은 25, 26동에 입촌, 각각 여장을 풀었다.
◇한국 선수단 주소
Korean Delegation Asian Games Village, Teheran Ir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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