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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문화행사

중앙선데이

입력

지면보기

361호 27면

영화

관능의 법칙
감독: 권칠인
배우: 엄정화, 문소리, 조민수
등급: 청소년관람불가

17살 연하남과 사랑에 빠진 골드 미스 신혜(엄정화), 남편에게 당당하게 섹스를 요구하는 도발적인 주부 미연(문소리), 결혼을 앞둔 딸 몰래 연애에 빠진 싱글맘 해영(조민수) 세 주인공의 스토리를 통해 40대 여성의 삶과 고민을 적나라하게 드러낸다.

로보캅
감독: 호세 파딜라
배우: 조엘 킨나만, 사무엘 잭슨
등급: 12세 관람가

경찰 알렉스 머피는 예기치 못한 사고로 온몸에 치명적인 부상을 입는다. 다국적 기업 옴니코프는 그의 아내 클라라에게 남편의 몸에 하이테크 수트를 장착할 것을 제안하고, 그녀는 남편을 살리기 위해 이를 받아들인다. 로보캅으로 재탄생한 머피. 아내는 혼란스러워 한다.



전시

한·미 보자기 7인전
‘Bojagi & Beyond’
기간: 2월 12일까지
장소: 워싱턴 DC 한국문화원

박기옥 쉼박물관장을 비롯해 김순희 초전섬유박물관장, 김지희 대구 자연염색박물관장, 차지선 작가가 한국 보자기의 아름다움으로 미국을 꽁꽁 싸맸다. 워싱턴 텍스타일 박물관 리 탤벗 큐레이터와 ‘보자기 전도사’ 이정희 객원 큐레이터가 마련한 잔치다.

임만혁 초대전 ‘말과 아이들’
기간: 2월 5~22일
장소: 서울 인사동 장은선 갤러리
문의: 02-730-3533

임만혁 작가는 대학에서 서양화를 전공, 대학원에서 한국화를 전공했다. 덕분에 그의 작품은 동양화와 서양화의 경계를 사뿐히 뛰어넘는다. 한지에 목탄 채색이라는 독특한 방법으로 그는 동심의 풍경을 그려낸다. 이번 전시는 말과 동심이라는 소재를 하나로 묶어냈다.



클래식

피에스타 VS 보티첼리
일시: 2월 13일 오후 8시
장소: 예술의전당 IBK 챔버홀
문의: 02-737-0708

한국 클래식 기타의 자존심을 건 젊은 남녀 기타리스트들이 의기투합해 한 무대를 만든다. 남성 4인조 기타 그룹 ‘피에스타’와 여성 4인조 기타 콰르텟 ‘보티첼리’(사진)가 합동 공연을 열어 기타만이 들려줄 수 있는 화음과 앙상블을 선사한다.

대보름 명인전
일시: 2월 14일 오후 7시, 15일 오후 5시
장소: 세종문화회관 M시어터
문의: 02-709-7554

국악계 최고 명인들이 모인 ‘양주풍류악회’가 일곱 번째 한마당을 꾸민다. 안숙선(사진) 명창이 판소리 ‘춘향가’ 중에서 어사또 출두 대목을, 이춘희 명창이 경기민요를 들려준다. 황숙경 명창이 이끄는 크라운-해태제과 임원 35명의 떼시조 특별 무대가 이어진다.



공연

연극 나와 할아버지
기간: 2월 7일~오픈런
장소: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문의: 1544-1555

지난해 초연 시 평균 객석 점유율 100%를 기록한 작품. 멋진 멜로드라마를 쓰고 싶은 대본작가 준희가 외할아버지의 옛 연인 찾기에 동행하게 되면서 상상할 수조차 없었던 외할아버지의 삶을 대면한다. 민준호 작가가 실제 자신의 경험담을 소재로 풀어냈다.

뮤지컬 빈센트 반 고흐
기간: 2월 22일~4월 27일
장소: 충무아트홀 중극장블랙
문의: 02-588-7708

이 시대 최고의 화가 빈센트 반 고흐를 뮤지컬로 만난다. ‘별이 빛나는 밤’ ‘고흐의 방’ 등 그가 남긴 대표작들이 화려한 영상기법으로 무대 위에 그대로 옮겨진다. 2NE1과 GD&TOP의 프로듀서로 이름을 알린 선우정아가 음악 감독으로 참여해 고흐의 열정을 노래로 살려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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