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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차 판매 올해도 성장세…1월 판매 전년比 20.3% 껑충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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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차 판매 성장세가 새해 들어서도 지속되고 있다. 1월에만 전년대비 20%이상 증가해 역대 1월 최고 판매량을 기록했다.

6일 수입차협회에 따르면 1월 수입차 등록대수가 1만4849대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보다 19.7%,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서 20.3% 증가했다. 지난해 7월(1만 4953대)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월간 판매량이다.

브랜드별로는 BMW가 3408대를 팔아 1위다. 지난해 폴크스바겐에 2위 자리를 내준 메르세데스-벤츠가 2773대를 팔아 폴크스바겐(2700대)을 다시 앞질렀다. 아우디 2137대, 포드 757대로 4,5위를 기록했다. 도요타(393대), 닛산(389대), 렉서스(356) 등의 일본차가 뒤를 이었다.

디젤차와 배기량 2000cc미만 차량의 판매 쏠림이 두드러졌다. 디젤차가 1만 363대로 69%를 차지했다. 톱10 베스트셀링카 중 포드 익스플로러를 제외하고 모두 독일산 디젤차로 채웠다. 배기량 2000㏄ 미만 차량 판매량은 8052대로 54%를 기록했다.

1월 베스트셀링 모델 순위는 지난해와 비슷하다. BMW 520d 모델이 809대로 가장 많이 팔렸다. 폴크스바겐 티구안 2.0 TDI 블루모션이 650대, 벤츠 E 220 CDI 576대로 2,3위를 차지했다.

국가별 브랜드 판매량은 유럽 1만2282대(82.8%), 일본 1450대(9.8%), 미국 1117대(7.5%)를 기록했다. 유일하게 일본차만 전년대비 2.6% 감소했다. 점유율도 처음으로 한자릿수를 기록했다.

윤대성 수입자동차협회 전무는 “일부 브랜드의 물량확보와 적극적인 프로모션으로 전월 대비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배재성 기자 hongdoy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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