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갑근세 징수 10년내 최고 기록|목표액의 1백 49% 달성 전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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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74회계연도 갑근세 예상징수실적은 10년래 최고기록인 목표액의 1백49%를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19일 국세청에 의하면 예산에 갑근세 징수목표가 2백87억5천1백 만원으로 책정되어 있으나 내국세 징수목표액의 1천1백억원 증액에 따른 갑근세 징수목표가 50% 증액된 약4백31억원으로 재조정되어 이 목표를 달성하는 경우 실적은 지난 10년이래 최고기록인 1백49%를 달하게 되어 10년 평균 갑근세 징수실적 1백19.4%보다 29.6「포인트」나 앞서게된다.
이같이 갑근세의 예상징수실적이 좋은 것은 당초 5백 19억 2천 만원으로 책정된 갑근세가 1·14긴급조치로 45%인 2백31억원이 감액 조정되었고 면세점이 1만8천원에서 5만원으로 인상되어 갑근세대상자(1만8천원 이상)가 2백만명에서 70만명으로 줄었으나 임금인상으로 면세대상자(면세점 5만원)가 줄어든 때문으로 분석되고있다.
한편 올해 내국세에서 갑근세가 차지하는 비중은 6.5%로 10년 평균 13.6%보다 7.1% 낮고 지난 10년이래 최저기록을 나타내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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