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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단 내분 새 국면에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대한 불교조계종 윤고암 종정의 갑작스런 사퇴성명으로 지난5월 불국사분규이후 두달동안 끌어온 조계종단의 내분은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다.
불국사주지분규·동국학원분규 등으로 비롯된 종단의 내부는 재야승려·신도 등이 현 지도층의 퇴진을 끈질기게 요구하게 됐고 결국은 종단의 상징적 지도자인 종정이 자진 사퇴하는 사태에까지 이른 것이다. 그러나 16일의 전국 승려대표자대회는 손경산 총무원장이하 현 지도층의 전원퇴진을 요청했지만 현 집행부가 이에 응하지 않고 있어 18일로 예정된 제35회 임시 종회에 관심이 집중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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