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희 대통령은 15일 상오 청와대에서 정명훈군을 접견, 은관 문화훈장을 수여하고 『앞으로 계속 국제무대에서 활동하여 한국의 국위를 선양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박대통령내외는 정준채·이원숙 부부 및 명훈 군 7남매에게 다과와 점심을 베풀었다.
박대통령은 『여러분이 모두 국제무대에서 음악을 통해 조국 대한의 이름을 빛내고 있는데 이것은 한가족의 영광만이 아니라 조국과 민족의 자랑』이라고 말했다.
박대통령은 『옛날부터 훌륭한 음악가가 나오면 그 영광은 조국과 민족에 돌렸다』면서『전국민의 기대가 명훈군을 비롯한 7남매에게 걸려있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