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년 내국세 925억원 증수책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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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정부는 오는 9월 정기국회에 제출할 추경예산에서 내국세증수를 9백25억원으로 잡고 있어 올해 내국세 징수목표는「1·14조치」때 증액된 5천4백92억원에서 6천4백17억원으로 다시 16.8%가 확대될 전망이다.
13일 관계당국에서 밝혀진 올해 제1회 추경예산편성을 위한 재원추계에 따르면 직접세에서 지난해의 전반적인 호경기로 법인세가 2백20억원, 대금현실화에 따른 갑근세가 2백89억원, 부동산 거래증가로 등록세가 40억원 등 5백49억원, 간접세에서 석유류 및 각종 공산품값 인상으로 석유류세 1백80억원, 물품세 1백억원 등 2백80억원, 부당이득세 등 기타세목에서 1백억원 등 모두 9백25억원의 내국세 증수가 예성 된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금년 내국세 징수목표는 1·14긴급조치로 2백43억원이 증액됐고 이번에 다시 증액되면 지난해 목표인 4천3백14억원에 비해 무려 48.7%가 늘어나 지난 68년의 50.6%증가이래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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