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두리등 방역계몽|영화상영·접종실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8면

서울시는 2일 여름철 전염병예방 계몽활동방안을 마련, 각급 학교와 사회단체를 통해 계몽영화를 상영하고 전단을 살포하는 한편 가두계몽과 가두예방접종을 실시키로 했다.
시 보사국이 전염병예방「캠페인」을 위해 마련한 이 계획의 내용은 오는 10일부터 8월 10일까지 한달 동안을 계몽기간으로 정해 총1천3백31명의 요원과 1백여 장비와 차량을 동원, 청계천 판자촌 지역을 비롯, 변두리와 난민정착지 등 취약지구 81개 동을 대상으로 ▲가두방송 ▲상담 ▲전단배부 ▲우물소독 ▲부정식품단속 등 계몽활동을 벌인다는 것이다.
또 전염병예방계몽의 파급효과를 노려 부녀교실(15개소) 주부교실(11) 양지사업장(7) 생활관(1) 부녀지도시범동(3개 동)등 37개 사회단체구성원을 중점 계몽하는 한편 각급 학교 학생들을 통해 계몽가정통신문 30만 장과 전단을 배부하며 계몽영화를 상영한다는 것.
특히 오는 10일부터 16일까지 1주일간 명동과 무교동·종로 등 인파가 붐비는 9곳에서 가두계몽을 벌이고 「장티푸스」예방접종을 실시키로 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