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각지 고가차도 연장공사 끝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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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용산 삼각지 고가차도의 연장부분 공사가 2일 준공, 개통됐다.
양명여중 앞에서 철길을 건너 용산구청 앞까지를 잇는 이 고가차도는 길이 5백17m, 폭 10.4m(차도) 로 지난해 9월 착공, 총 공사비 2억5천만원을 들여 10개월만에 완공한 것이다.
이 고가도로의 개통에 따라 수도권 전철화 계획에 따른 건널목의 입체화로 보행자를 보호케 됐으며 동대문∼한남동∼삼각지∼만리동을 잇는 보조순환선의 기능을 다할 수 있게 된다.
이로써 지난 67년 착공, 일부 준공(길이 1천85m, 폭 7.5m∼15m) 됐던 삼각지 고가도로가 완공된 것이다.
서울시는 이 고가도로의 개통에 이어 오는 9월까지 도림고가차도를 비롯, 영등포구청 앞 지하차도, 의주로 지하보·차도를 개통할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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