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성서』공동번역 진척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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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대한성서공회가 추진중인 『구약성서』공동번역작업이 6년만에 완성단계에 이르고 있다.
올 성탄절까지는 배포할 계획으로 서두르고있는 공동번역 『구약성가』는 68년 4월「가톨릭」과 개신교가 공동으로 착수, 번역실무위원은 문익환 목사(장로교) 선종원 신부(가톨릭) 곽노순 목사(감리교)가 맡았었다.
현재 번역은 초역과 공동심의 등 2단계 작업까지 끝났고 한글학자의 감수 정도가 남아 있다. 또 번역이 진행되어온 6년 동안 달라진 상황을 고치는 등 기술적인 문제도 남아있다.『신약성서』는 구약보다 더 늦게 공동번역에 착수했지만 이미 지난해에 발간되어 개신교의 일부와「가톨릭」에서 사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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