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기부위조 억대땅 사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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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안양】 안양경찰서는 21일등기부등본등을 위조,남의토지를 팔아 넘긴 억대토지사기단총책 임진철씨(47·서울영등포구신길1동456) 판매책 김정길씨 (35·안양시안양동83) 등 2명과 등기부등본위조책 조성술씨(37·서울영등포구)등 5명을 사기, 공·사문서위조및 동행사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인감과 주민등록증을 위조한 이집씨(56·서울 동대문구답십리동)등7명을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경찰에 따르면 전직경찰관인 임씨는 지난4월 미국으로 이민간 전한국모방대표 황윤극씨 소유 안양시 호계동408의2 임야3천84평을 조씨와 이씨에게 각각 30만원씩을 주며 황씨의 서류를 위조, 동양「나이론」안양공장 (대표조석래)에 평당 4천5백원씩 1천2백87만원에 판것을 비롯, 지난2월에는 서울영등포구독산동 신모씨소유 1천5백평을 팔아 넘기는등 올들어 6차례에걸쳐 모두 1억원대의 토지사기를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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