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복감사 시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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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정부는 박정희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과다·중복되는 정부 감사를 대폭 줄이기 위한 제도적 개선방안을 마련중이다. 행정개혁위원회는 일반·특별 및 기강감사와 이에 따른 지도확인 방문 등의 실태조사에 착수, 오는 7월초까지 개선책을 국무회의에 올릴 예정이다.
이 같은 작업은 박대통령이 최근 일선 행정기관에 대한 감사가 중복·과다하여 고유행정업무에 많은 지장이 있다고 지적한데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정부기관에 대해 실시된 감사는 7백82개 기관에 대해 94회에 이르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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