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하오5시30분쯤 용산구효창동산1 숙명여대앞길에서 서울5사6206 「버스」(운전사 김동식·43)가 배차시간에 쫓겨 과속으로 달리다 급정거하는바람에 임신 8개월의 이정희씨(32·금양국교교사·효창동산1) 등 2명이 차안에서 넘어져 중상을 입었다. 「버스」는 부상자를 정류장에 내려놓고 그대로 가버렸다.
이「버스」는 이여인등이 효창어린이공원 앞에서 내려달라고 요구했는데도 『시간이 없다. 타라고해서 탔느냐. 몇사람 타보아야 벌금값도 안된다』면서 두정류장을 더지나가 급정거했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