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격적인 환대받은 정 의장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브라질」을 방문중인 정일권 국회의장 일행은 이곳 정부와 국회가 베푸는 파격적 환대에 감격.
정 의장은 4일 예정에 없던 「가이젤」대통령과 회담에 이어 「산토스」부통령과도 환담하는 등 의전 상 특별한 예우를 받았으며 「마르실리오」하원의장은 정 의장일행이 가는 곳마다 직접 안내역을 맡아 보살펴 주었다.
더구나 우리나라에 왔던 일본인 2세 「디아고·노무라」등 3명의 일본계 의원들은 우리 의원 단의 통역을 맡아 주었고, 정 의장을 초대한 「실베이라」외상주최 공식오찬에는 수행기자까지 초청.
이런 융숭한 대우에 정 의장은 『25년 관리 생활 중 처음 받는 대접』이라고 흐뭇해했다. <브라질리아=신용우특파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