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동안 배 오른 철근·합판값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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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68년이래 7년간 건축 자재값(공장도 기준)은 철근·합판이 모두 2배가 올랐다. 「시멘트」는 공장도 기준으로는 60%가 올랐으나 소매시세는 68년의 부대당 3백50원에서 요즈음은 8백원에 거래되 1·4배의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건축자재시세는 경기동향·계절적 여건에 따라 변동이 심한데 지난년 말부터는 원자재의 국제시세에도 영향을 받아 비수기인 겨울철에도 품귀현상을 빚고 시세가 뛰는 등 변측적 양상을 보이고 있다.
5월 들어서는 「시멘트」가 수송 난으로 공급이 달려 뒷거래시세가 기준소매가보다 2백55원이 웃도는 8백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합판은 출고조절로 품귀.
반면 작년에 파동을 일으켰던 철근은 재고가 늘어 시세도 도매 기준가 t당 10만8천6백원을 밑도는 10만5천원선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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