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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NP 18·5%성장-전년 동기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5일 한국은행은 74년 1·4분기 국민총생산(GNP) 추계가 70년 불변시장가격으로 7천6백십억원에 달하여 전년 동기비 18·5%의 높은 성장을 보였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작년하반기의 국제원자재 파동과 이에 따른 국내외 물가급등 등으로 전년동기의 성장률 19·8%에는 미치지 못했다.
산업별로는 철공업 부문이 전년 동기비 33·9%의 높은 성장률을 보였는데 특히 전기 기기(173%), 1차 금속(121·9%), 수송용 기기(120%) 등을 중심으로 한 제조업이 전년동기의 30·4%를 상회하는 34·6%의 신장세로 전체성장을 주도했다.
농림어업부문은 패류감산에 따른 어업부문의 신장세의 대폭둔화로 전년 동기비 15·1%성장에 크게 미달하는 8·4%성장에 그쳤으며 사회 간접자본 및 기타 「서비스」부문도 전년동기의 15·4 %성장을 밑도는 10·6%성장에 그쳤다.
한편 총 소비는 7·0%의 실질증가에 머물러 전년동기의 8·6%증가에 비해 소비 수요증가세가 크게 둔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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