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받고 탈세묵인 세무서직원 구속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서울지검수사과는 30일 서울?양진세무서 서기보 오득규씨(31)를 뇌물수수혐으로, 경기도양주군축산협동조합 전무 서리 강대승씨(38)를 업무상횡령협의로 각각 구속했다.
오씨는 의정부세무서 원천세계에 재직할 때인 지난해 3월 양주군축산협동조합에 대한 원천세 불입관계 세무사찰을 하면서 탈세혐의를 잡고 1백20만원을 추징하겠다고 통고한 뒤 이를 잘봐준다는 조건으로 20만원을 받았다는 것.
전무서리 강씨는 지난 해4월부터 지난 5월6일까지 양축농가에 배정해야할 밀기울 3천가마(싯가 1백35만원)와 빈부대 파지등을 만든 1백30만원등 모두 2백65만원을 조합에 입금하지않고 횡령한 협의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