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에너지」제품 불매운동 벌이기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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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한국주유소협회(회장 유영한)는 경인「에너지」가 산하 태남석유(서울)와 광신석유(부산) 를 통해 대리점제도를 부활시키고 일부 운수업자에게 영업용주유소 승인서를 내주고 있으며 대리점 가격으로 기름을 직매하는 판매방식을 취하고 있다고 주장, 이를 즉각 철회토록 요구하고 28일부터 경인「에너지」제품 불매운동을 벌이기로 했다.
전국 1천4백여 주유업자들로 구성된 주유소 협회는 27일 하오 이같은 내용의 결의를 채택, 28일부터 실행할 예정으로 있다.
이에 대해 경인「에너지」측은 3사가 이미 과당경쟁을 꾀하기로 약정했기 때문에 경인「에너지」가 판매 「셰어」를 늘리기 위해 「덤핑」하는 행위는 있을 수 없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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