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자도입에 큰 타격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국제고금리 때문에 외자도입과 단기무역신용이 타격을 받고 있다.
국제금융시장에서의 금리수준은 10일 현재 유러달러(6개월 기준)가 연11·75%, 미「프라임·레이트」가 연 11·4%로서 기록적인 고금리시대에 돌입하고 있다.
국제고금리는 미국의 금융긴축과 석유적자를 메우기 위한「유러달러」의 차입경쟁 때문에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국제고금리로 우리 나라의 외화대부재원조달에 타격을 받고 있으며 금년에「아시아·달러」시장에서 기채 키로 한 2천만달러의 외자표시 산 금채 발행도 계속 늦어지고 있다.
또 DA·「유전스」등 단기무역신용에 의한 수입도 해외거래선에 대한 지불이자부담(보통 「프라임·레이트」1·5%)의 증가로 가격상승의 압력이 가중되고 있다.
국제고금리는 차관이자 부담을 무겁게 하고 있는데 대부분의 차관이자는 유러달러금리에 플러스 몇%로 표시되고 있다.
현재 국제외자대부금리는 연 12%로서 법정최고수준으로 올라 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