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 고향 가는 길, 내일 오전 피하세요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2면

설 연휴 동안(30~2월 2일) 부산을 떠나는 귀성 차량은 30일 오전, 부산으로 돌아오는 귀가 차량은 2월 1일이 가장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부산시가 시민 139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28%가 설 연휴 동안 이동할 계획이 있다고 답했다. 이 조사 결과를 토대로 부산시는 부산시민 39만 가구 99만여 명이 이동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지난해 104만 명에 비해 0.5% 줄어든 것이다.

 이용할 고속도로를 물어 본 결과 서부산 남해고속도로 20.9%, 북부산 남해고속도로 20.2%, 경부고속도로 17.1%, 신대구 고속도로 13.3%, 부산~울산 간 고속도로 3.8%, 거가대로 2.8% 순서로 나타났다. 시간대별로는 부산을 떠나는 귀성객은 30일 오전 8~10시, 부산으로 돌아오는 귀가객은 1일 낮 12~2시가 가장 많았다.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은 도로교통정보센터(pcmoits.molit.go.kr), SNS(twitter.com/happytraffic, me2day.net/happytraffic), 스마트폰 앱 ‘통합교통정보’, ARS 1333번을 이용해 구간별 소요 시간과 교통사고 여부 등을 알려준다.

 부산항을 중심으로 한 뱃길 귀성객도 늘어난다.

 남해지방해양경찰청은 부산~제주 간 대형 여객선 2척이 새로 취항함에 따라 지난해보다 10%쯤 늘어난 6만7600여 명이 뱃길로 남해안 섬을 찾을 것으로 예상했다.

위성욱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