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고속도로 길라잡이' 앱 깔고 밟아볼까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면보기

02면

고속도로를 운전할 때 어디가 얼마나 막히는지, 목적지까지 얼마나 걸리는 지 등 교통정보가 가장 궁금하다.

 한국도로공사는 설 연휴기간 다양한 방법으로 실시간 교통정보를 제공해 교통수요 분산을 유도한다.

지난 12월에 정식서비스를 시작한 내비게이션 형태의 스마트폰용 앱 ‘고속도로 길라잡이’가 큰 도움을 준다.

 이 앱의 가장 큰 특징은 ‘음성인식’ 기능을 도입해 조작이 간편하고 고속도로 주행 중 운전자 전방의 돌발 상황을 자동으로 알려준다. ‘음성인식’을 통한 목적지 선택만으로 별다른 조작 없이 고속도로 최적경로를 자동으로 안내하고 실시간 소통상황에 따라 경로를 재탐색해 준다.

경로 안내 중에는 색깔을 통해 주행구간 전방의 지·정체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일반 내비게이션과 차별화된 기능으로 ‘돌발 상황 자동알림’ 기능이 있다. 고속도로 운전 중 전방 30㎞ 이내에 사고, 노면결빙 등 돌발 상황이 발생하면 자동으로 스마트폰 화면에 ‘알림창’이 표시되고 음성으로 현장상황을 알려준다.

해당지역 뿐만 아니라 ‘전방’, ‘후방’ 음성명령어로 전·후방 CCTV 영상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정식 버전에서는 ▶지·정체, 사고, 작업구간 등 돌발 상황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교통지도’ ▶대형 사고나 재난 발생 시 정체 상황과 우회도로 등을 안내해 주는 교통캐스터 ‘속보방송’ ▶고속도로상 주요 분기점에서 인근 나들목·분기점간까지 소요시간을 제공해 주는 ‘VMS(도로전광표지)’ 등의 기능이 추가됐다.

‘고속도로 길라잡이’ 앱은 안드로이드폰의 ‘구글 플레이 스토어’와 아이폰의 ‘앱스토어’에서 무료로 설치할 수 있다.

 도공관계자는 “고속도로에서만큼은 최고의 앱을 만든다는 목표로 고속도로길라잡이를 만들었다”며 “이 앱 출시로 운전자들이 고속도로를 빠르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교통사고를 줄이는 데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고속도로 교통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앱으로는 ‘고속도로 교통방송’과 ‘고속도로 교통정보 lite’도 있다.

 ‘고속도로 교통방송’ 앱은 출·퇴근시간대 교통방송을 사전 예약하면 알림 서비스를 통하여 교통캐스터 생방송을 시청할 수 있게 해준다. ‘고속도로 교통정보 lite’는 이용자들의 편의성을 위해 기존의 ‘고속도로 교통정보’ 앱의 13가지 메뉴를 이용횟수가 많은 4가지로 압축해 용량을 줄임으로써 더욱 빨리 교통정보를 확인할 수 있게 했다.

 또 트위터(http://twitter.com/15882504)와 페이스북(http://facebook.com/ex15882504)을 통해서도 교통상황을 확인할 수 있다.

 이밖에 한국도로공사 홈페이지(http://www.ex.co.kr)와 로드플러스 홈페이지(http://www.roadplus.co.kr)를 통해서도 다양한 교통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콜센터(1588-2504)를 이용해서도 전국 고속도로의 노선별 교통정보와 IC 간 교통정보, 사고제보 등을 확인할 수 있으며 상담원과 통화도 가능하다.

이용자가 많아 통화연결이 잘 안될 경우 ‘교통정보 휴대폰 문자상담’을 이용하면 된다. 휴대폰으로 ‘출발IC명 도착IC명(예 서울·부산)’ 또는 ‘노선명 방향(예 경부선 서울)’을 문자메시지로 작성해 1588-2504로 전송하면 문자로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네이버 지식iN(kin.naver.com)’을 통해서도 실시간 질의·답변 방식으로 24시간 교통정보가 제공된다.

PC와 스마트폰 이용이 가능하며, 일반 네이버 이용자가 직접 다른 사람의 문의에 답변할 수 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