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어시험 치를 외교관들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외무부는 스페인어 등 특수외국어에만 주던 외국어수당을 모든 외국어에 확대하고 그 실력에 따라 등급을 매겨 1급 자에겐 월 1백 달러로 지급액(현재는 25달러선)도 대폭 올릴 계획.
어학수당은 영어도 포함해서 모든 외국어에 누진 지급되는데(예를 들면 1인이 3개 외국어를 할 경우 3개 외국어 수상을 받게 됨)1급 자란 대학출신의 그 나라 사람 수준으로 그 나라 말을 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사람.
이 방침에 따라 모든 외교관은 주기적으로 외국어 시험을 의무적으로 치러야 하게 됐다.
이런 계획은『외교능력은 주재국 언어의 구사능력에 대체로 비례하기 때문에 외교관의 어학실력을 높이기 위해 입안됐다』는 것이 고위관계자의 설명.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