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일본을 격파2:1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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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방콕25일AP합동】 한국은 25일 「방콕」 국립경기장에서 속개된 재16회 「아시아청소년 축구선수권대희 준준결승 3차경기에서 일본을 2대1로 물리치고 준결승에 진출, 27일「이란」과 결승진출을 놓고 격돌케 되었다.
이날 2만5천관중이 지켜보는 가운데 폭우가 내린후 계속되는 가랑비속에 수중전을 전개한 한국은 우세한 경기를 운영하면서도 전반을 득점없이 비겼다.
그러나 주장 박병철과 유동춘·CF박종?·LW박민재등의 한국공격진은 미끄러운 「그라운드」조건에도 불구하고 여러차례 날카로운 공격을 퍼부어 「게임」을 압도했으며 일본은 「고다끼」의 날카로운 역습으로 간간이 한국문전을 위협했다.
후반에 접어들어 한국은13분만에 이날의 수훈선수인 박병철이 일본수비2명을 제치고 30 「야드」전방에서 왼발로 강「슛」,일본 「골키퍼」「다구찌」가 손쓸 사이도 없이 「골· 네트」구석에 공을 꽂아 선취점을 올렸다.
그러나 바로 1분후 일본은 「킥오프」된 공을 몰아 LW 「우에니시」가 「패스」한 공을 「고다끼」가 15「야드」 강 「슛」으로 「골」에 연결시켜 동점을 이루었다.
한국은 이어 전열을 정비, 날카로운 공격을 계속하다가 후반35분에 박병철이 10「야드」전방에서「다구찌」에게 결정적인 한「골」을 먹임으로써 승리를 쟁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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