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유, 원유20% 직접 도입

호남정유는 「칼텍스」와의 원유도입 계약에 따라 이 달부터 자사소요 원유의 20%를 산유국으로부터 직접 수입할 수 있게 됨으로써 장기적인 안목에서 원유 안정공급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 된다. 18일 석유업계에 따르면 호유는 67년 원유공급 계약을 체결할 때 유류 제품의 첫 출하시로부터 5년이 경과하면 소요 원유의 20%를 산유국으로부터 직접 도입할 수 있는 권리를 유보했으며 이 달 중에 5년 기간이 만료된다는 것.
원유의 직접 도입에는 산유국의 원유공급 시세가 「칼텍스」의 공급가보다 싸야 하고 사전「칼텍스」에 산유국과 같은 수준의 싼값으로 원유를 공급할 기회를 부여해야 하는 의무 규정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