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소집 지연되면 신민, 원외 활동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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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신민당의 이민우 원내총무는 16일 정무회의에서 『내주 중에 국회상임위가 열리지 않고 임시국회의 소집 전망도 보이지 않을 때는 소속의원들을 원외활동에 동원시킬 계획』이라고 보고했다.
이 총무는 『그 동안 신민당이 원외활동을 안한 것은 「1·8」긴급조치 등을 거론하게 될 가능성 때문이었다』고 말하고 『국회가 더 이상 문을 닫은 채로 소집되지 않는다면 어떠한 각오를 해서라도 원외활동을 벌이지 않을 수 없는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이 총무는 원외활동의 내용에 관해 선거구민과의 좌담회와 당원들에 대한 강연이 포함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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