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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점 단속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경제계는 각종 공산품 가격의 대폭적인 인상에 이어 최근 가마당 1만8천원 선으로 뛰어오른 일반미 가격이 근로자의 가계에 과중한 부담 증가를 가져오고 있다고 지적, 쌀값 안정을 위해 양질의 정부미를 무제한 방출하는 등 정부의 적극적 개입을 촉구했다.
17일 대한상의 등 경제단체는 고미가 정책이 바람직한 것이나 최근의 쌀값 급등은 농가소득 증대에 직결되기보다 중간 상인들의 매점매석 등 유통 과정의 폭리만을 조장하는 결과를 빚고 있다고 지적했다.
경제계는 최근 급등된 쌀값이 물가구조의 하향 경직성으로 인해 앞으로 하곡 및 추곡 가격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하고 쌀값 안정을 위해서는 소비자들의 수요 대체를 가져올 수 있는 정도의 양질의 정부미를 무제한 방출하고 유통 과정의 폭리를 단속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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