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계는 각종 공산품 가격의 대폭적인 인상에 이어 최근 가마당 1만8천원 선으로 뛰어오른 일반미 가격이 근로자의 가계에 과중한 부담 증가를 가져오고 있다고 지적, 쌀값 안정을 위해 양질의 정부미를 무제한 방출하는 등 정부의 적극적 개입을 촉구했다.
17일 대한상의 등 경제단체는 고미가 정책이 바람직한 것이나 최근의 쌀값 급등은 농가소득 증대에 직결되기보다 중간 상인들의 매점매석 등 유통 과정의 폭리만을 조장하는 결과를 빚고 있다고 지적했다.
경제계는 최근 급등된 쌀값이 물가구조의 하향 경직성으로 인해 앞으로 하곡 및 추곡 가격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하고 쌀값 안정을 위해서는 소비자들의 수요 대체를 가져올 수 있는 정도의 양질의 정부미를 무제한 방출하고 유통 과정의 폭리를 단속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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