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객이 직접 돈넣게 시내버스 요금걷는 방법 개선검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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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서울시는 시내「버스」회수권 발행에 따른 인력과 시간낭비를 줄이고 안내양들의 삥땅 시비를 근절키위해 「버스」에 요금통을 설치, 승객들이 요금을 통에 직접 넣도록 요금징수방법을 개선할 것을 검토중이다.
8일 시운수당국은 입석「버스」의 학생회수권발행에 따른 판매와 환불등 관리의 어려움과 「버스」안내양들의 삥땅을 둘러싼 노사간의 분규를 해결키위해 「버스」승강구에 철제요금통을 설치, 승객들이 미리 준비한 요금(동전)을 안내양의 손을 거치지않고 요금통에 직접 넣도록 요금징수 방법을 바꿀 것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시운수당국자는 이를 시행키위해서는 각 정류소마다 동전을 바꾸어주는 환전소가 설치돼야 하며 승객들이 요금을 동전으로 준비해야하는 불편이 따르는 등 문젯점이 있으나 회수권 관리의 어려움과 노사분규를 해결키위해 바람직한 제도이기 때문에「버스」조합등 관계자들과 협의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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