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검 특별수사부 김병우 부장검사는 안동 「댐」건설을 둘러싸고 건설사업소와 시공회사인 삼부토건간에 거액의 뇌물이 오갔다는 혐의를 잡고 6일밤 산업기지 개발공사산하 안동「댐」건설 사무소 소장 정규태씨(47)를 뇌물수수혐의로 구속하고 뇌물을 준 삼부토건현장사무소장 유?석씨와 전 사무소장 김학호씨(현 삼부토건이사)등 2명을 뇌물공여 혐의로 입건했다.
검찰에 따르면 경씨는 71년 당시 현장사무소장 김씨 및 유씨에게 공사의 감독 및 대금지불·공사 진도조사등에 제반 편의를 보아주겠으니 돈을 달라고 요구, 김씨와 유씨로부터 5백만원 상당의 금품과 향응을 받았다는 것.
안동「댐」은 총62억원을 들여 지난 71년 착공, 76년까지 완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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