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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댐 건설공사싸고 수뢰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대검 특별수사부 김병우 부장검사는 안동 「댐」건설을 둘러싸고 건설사업소와 시공회사인 삼부토건간에 거액의 뇌물이 오갔다는 혐의를 잡고 6일밤 산업기지 개발공사산하 안동「댐」건설 사무소 소장 정규태씨(47)를 뇌물수수혐의로 구속하고 뇌물을 준 삼부토건현장사무소장 유?석씨와 전 사무소장 김학호씨(현 삼부토건이사)등 2명을 뇌물공여 혐의로 입건했다.
검찰에 따르면 경씨는 71년 당시 현장사무소장 김씨 및 유씨에게 공사의 감독 및 대금지불·공사 진도조사등에 제반 편의를 보아주겠으니 돈을 달라고 요구, 김씨와 유씨로부터 5백만원 상당의 금품과 향응을 받았다는 것.
안동「댐」은 총62억원을 들여 지난 71년 착공, 76년까지 완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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