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대백화점 "특매"경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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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신세계·미도파등 2대백화점이 이달들어 기념대특매를 실시하고있다.
◇신세계=2일부터 14일까지「직영다섯돌기념 감사제」를 실시한다.
『감사합니다』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건 이행사의 내용은 전관에 걸쳐 「보물찾기대회특매」「토산품경진대회」「인기가수 대행진」「해피루크·쇼」「전속모델선발대회」「제주민속예술공연」등이다.
보물찾기는 5백원이상 구매객에게 보물권 1장을 증정, 30여종 8만개의 보물가운데서 추첨으로 1가지씩을 찾아가게 된다.
지하층은 강원도, l층은 전라도, 2층은 경상도, 3층은 경기도, 4층은 제주도, 5층은 충청도토산품 「코너」가 마련됐다. 특히 남산과 퇴계로를 한눈에 바라보며 원하는 층에 갈 수 있는 전망용 「엘리베이터」(24인용)가 2일부터 운행되고 있다.
◇미도파=7일까지로 예정했던 직영제1기결산처분대매출을 9일까지 연장실시한다. 9일까지 화랑에서는 인기연예인작품전이 열리는데 작품은 그림·시화·수예·서예·시와 사진 등 60여점이며 출품자는 배우·「탤런트」·가수·영화감독·「프로듀서」등이다. 특히 길창덕· 정운경·고우영등 만화가들이 전시장에서 출품자와 작품을 「스케치」한다.
9일까지 1층 40여평에 마련된 「은하천」을 결혼식장으로 무료대여하고 연회장도 무료대여하며 신랑·신부에게 축하기념품도 준다.
4층 장미 「홀」에서는 구봉서·배삼룡등 인기「커미디언」이 9일까지 즉석판매 「서비스」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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