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9백여만원 탈세|아리랑택시사업소|상무등 2명을 구속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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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관세청은 4일 건양기업주식회사 아리랑 「택시」사업소담당 상무이사 조유식씨(49)와 관리부장 권령각씨(38) 등 2명을 관세법위반혐의로 구속했다.
관세청서울지방심리분실에 따르면 이 「택시」회사는 지난67년 국제관광공사와 미한국지역교역처 및 미군인·군속 또는 그 가족전용으로 사용하는 「택시」운수사업계약을 체결, 1백92대의 「포드」승용차를 면세반입, 운행하면서 그부속품은 미6공군교역처로부터 면세수입된다는 사실을 알고 지난해7월부터 지난1월까지 2백여회에 걸쳐「브라시·스타트」등 2만8천점의 부속품(싯가9천8백50여만원)을 수입, 일반시중에 팔면서 이를 세관에 신고하지 않아 모두 1천9백여만원의 관세를 포탈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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