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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슨 탄핵가능성 커져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워싱턴27일 로이터합동】「닉슨」대통령의「워터게이트」추문에 대한 역할을 다룬 대 배심 비밀보고서가 26일 의회에 회부된 것을 계기로「닉슨」대통령 지지자들을 포함한 의회 지도자들은 대통령이 하원에서 탄핵될 것이라는 결론에 도달하고 있으며 백악관 관리들도 탄핵이 분명한 가능성으로 판단, 이에 따른 전략을 수립하고 있는 것으로 27일 밝혀졌다.
「닉슨」대통령의 4, 5월 위기설이 나도는 가운데 의회분위기가 일변하고 있는 징후가 증대하고 있으며 유능한 의회관측자들은 균형이 탄핵 쪽으로 기울어지고 있다고 보고 있다.
이를 반영하는 징후로서 그들은 하원법사위원회의 42개 백악관「테이프」추가제출 요구를 둘러싼 현 줄다리기 싸움과 탄핵근거를 캐고 있는 법사위의 활동범위 등을 열거했으며 하원의 많은 의원들도 반대통령조류로 흐르기 시작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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