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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탄수입 철회해야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신민당의 채문식 대변인은 28일『정부가 국내매장량이 풍부한 무연탄을 t당 30내지 40「달러」의 비싼 값으로 3백만t이나 수입키로 한 것은 그 의도를 납득할 수 없다』면서 석탄자원의 개발을 위해 석탄 값을 현실화하라고 촉구했다.
채 대변인은『지표 상에서 만도 앞으로 40년간, 지하도까지 합치면 앞으로 l백년간 연간 1천5백만t씩 채광할 수 있는 석탄매장량을 갖고 있으면서도 국내시세의 3배나 되는 값으로 석탄을 수입해 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채 대변인은『정부의 저곡가 정책이 식량의 대량수입을 초래한 주요원인이 된 것처럼 석탄 값을 지나치게 묶어 둔 정부의 시책이 석탄생산에 종사하는 기업인이나 근로자의 의욕을 저하시키고 막대한 양의 석탄을 수입 해다 써야만 되는 사태를 가져왔다』면서 그는『무리한 저곡가·저 탄가·저임금정책을 과감히 시정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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