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예 천호상전 단독 선두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6면

대통령배쟁탈 전국고교야구 서울시예선대회에 처녀 출전한 천호상전은 26일 대회11일째 경기에서 예상을 뒤엎고 배문고를 4-1로 격파, C조에서 파죽의 3연승으로 단독 선두에 뛰어올랐다.
또한 이날 장충고는 청량공을 3-0으로 「셧·아웃」시켜 2승1패로 선두 천호상전을 뒤쫓고 있다.
천호상전의 승리는 배문 「마운드」의 난조로 일방적이었다.
천호상은 4회 말 배문 7번 방영식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잃었으나 6회 초 배문 선발 유종천의 난조로 연속 사구를 얻어 무사만루를 맞았으나 이를 놓치더니 7회 초 다시 무사만루에서 사구와 내야땅「볼」로 2점을 빼내 역전시켰다.
천호상은 8, 9회에 각1점을 추가, 4-1로 낙승했는데 배문은, 4명의 투수를 등판시켰으나 사사구11개와 9안타를 맞아 무력하게 물러나고 말았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