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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천리 여행사 수사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부산】시경외사과는 14일 일본경찰의 수사협조 요청에 다라 시내 중구 중앙동 소재 삼천리 관광여행사 (대표 정인수 56)의 마약밀매 사건에 대한 수사에 나섰다.
삼천리 관광여행사 대표 정씨는 지난 7일 수영공항을 거쳐 이본 후꾸오까 비행장에 도착, 숨기고 간 히로뽕 1㎏(일화 2억엥 상당)을 일본경찰이 적발, 구속된바 있는데 경찰은 정씨가 일본 오오사까를 것점으로 한국제 마약 밀매단 요시단(42) 조직 밑에서 운반책으로 일해온 것으로 보고 정씨에게 일본으로 히로뽕 운반을 부탁한 부산 김모씨가 한국제조책으로 요시다와 연결돼 있음을 파악, 조직수사를 펴고 있다.
그런데 재일교포인 정씨는 지난1월15일에 1백40만원으로 삼천리 여행사를 인수한 뒤 지난7일까지 모두 7차례나 일본을 왕래한바 있는데 경찰은 여행사 인수목적이 마약밀매를 위한 것이 아닌가보고 이에 대한 수사도 펴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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