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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곡 청자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4면

전승 도예를 이어 받은 전래 도자기의 고장인 광주·이천 등지에서 오랫동안 도공생활을 해오는 남곡 고승술 씨(61)가 첫 청자 전을 연다.(28일∼3월 5일 미도파 화랑) .
고씨는 지난해 「덴마크」와 일본에 그의 제품을 보내어 전시회를 가진바 있지만 국내에선 그 동안 민속 도자 점포를 통해 선보였을 뿐이다.
그는 지금 이천군 신둔면 수광리에 가마(욱일현)를 자영하고 있는데 한 때는 지순택 유근형 씨와도 함께 가마를 운영하기도 했다. 뿐더러 근년에는 한영, 광주 및 이동창, 황종례씨등의 가마를 조정해 전승도공의 또 다른 면모를 보여 주기도 했다.
이번 출품은 병 표형병 주전자 매병 항아리 대접 잔 등 고려청자의 특징을 보이는 기형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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