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 화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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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최근 「프로필렌」이(화학섬유원료)의 공급 부족으로 이를 주원료로 사용하는 「폴리프로필렌」, 「아크릴로니트릴」, 「알킬벤젠」 등의 실수요 업체들이 생산 활동에 큰 지장을 받고 있다.
폴리프로필렌 생산 업체인 대한유화공업(월산능력 3천3백t)의 경우 유공으로부터의 프로필렌 공급량이 2천t 규모로 크게 줄어들어 조업단축이 불가피해졌고 동서석유화학의 경우에는 하루 55t의 프로필렌을 공급받아야 되나 실제 40t정도에 지나지 않는데다 지난 11일부터 월말까지 예정으로 정기 검사 관계로 조업을 중단하고 있다.
이는 연간 4만7천t의 프로필렌을 공급하는 유공의「나프타」분해 시설이 추위 등 계절적인 현상 때문에 제대로 가동되지 않는데 기인된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에 따라 폴리프로필렌 섬유 합성수지 메이커들의 조업 중단이 불가피해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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