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구타고 대서양 횡단 모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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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한국전 참전 용사이기도한 미육군 예비역대령「토머스·개지」2세 (49)는 사상 최초로 기구를 타고 대서양을 횡단하는 기록을 세우기 위해 13일 하오7시29분「해리스버그」국제공항을 출발.
그러나「개지」씨의 기구는「해리스버그」공항을 떠난 직후 초암력기구 10개중 1개가 터지는 바람에 뜻하지 않게 미대륙의 대서양 해안도시「뉴저지」인근 해안에 떨어져 이곳에서 다시 출발했으나 이번에는 상층「제트」기류에 밀려 그의 당초 목적지였던 남불이나「스페인」북부에서 빗나가 「아프리카」의 「세네갈」수도「다카르」근처로 가게되어 그의 즐거운 여행이 잡치게 될 운명에 있다는 것.「개지」씨는 이번 여행을 위해 6만 「달러」의 돈과 2년의 세월을 소모했었다고.【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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