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12하오 3시15분쯤 시내 서구 구평동 극동철강 고철선별 작업장에서 폭발사고가 발생, 인부 윤명옥씨(50)김영근씨(32)양은봉씨(37)김세호씨(37)등 4명이 폭사하고 김지태씨(42·시내 동래구 안락동809)등 7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이날 사고는 극동철강이 지난해 10월20일 월남에서 수입한 고철7백t(박격포탄 60∼80㎜)을 지난 9일 중상을 입은 김지태씨에게 t당 1만원씩에 분해 선별 작업을 도급, 김씨가 인부15명을 데려다 분해 작업을 하던 중 포탄의 뇌관부분을 산소 용접기로 분해하다가 일어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