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월동 정착단지에 가내공업센터 개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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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서울시는 28일 영등포구 신월동 철거민 정착단지 입주자들의 소득증대와 기능공 양성을 위해 지난해 11월19일 공사비 7백50만원을 들여 착공한 가내공업「센터」를 준공, 개관했다.
대지 1백88평, 건평 84평의 이 가내공업「센터」에서는 앞으로 이곳 정착민들의 유휴 노동력을 흡수하여 연간 곰·토끼·고양이·바구니 등 완구 제품 60여만점을 생산, 미국·일본·「캐나다」·「유럽」등지로 수출함으로써 30만「달러」의 외화를 벌어들이는 한편 완구제조기능공 2천4백명씩 양성하게 된다는 것이다.
서울시는 이와 함께 시비 4백20만원, 한전부담 1백80만원으로 이곳 정착단지 안에 전화사업을 실시, 가내공업「센터」엔 이날 점화하고 3백86등의 가정용 전등에 대해서는 오는 2월말께 점화할 예정으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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