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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정…상가철시|「택시」줄고 극장가 붐벼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23일은 구정. 서울시내의 많은 상가들이 철시하고 거리에는 설빔한 시민들이 가족동반으로 오가는 모습이 많아 신정 못지 않은 명절 분위기를 이루었다.
대부분의 공장·개인회사 등은 20일께부터 구정휴가를 주었고, 일부회사는 정상근무 가운데서도 차례를 지내는 사원을 위해 맏아들에 한해서 지각을 인정해 주기도 하는 등 구정배려도 있었다.
특히 관상대에서 24일부터 추워지겠다고 했던 예보와는 달리 23일 아침 갑자기 추워진 탓인지 이날 따라 새벽에 다니는 「택시」가 부쩍 줄어 가족동반 나들이 시민의 불편을 겪기도 했다. 낮에는 구정특별「프로」를 상영하는 극장가에 인파가 몰렸다.
각 경찰서 보호실은 22일 밤 통금위반으로 연행됐던 보안사범을 구정새벽에 모두 돌려보내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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