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중·고 육상연맹 사무총장 기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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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서울지검 정달수 부장검사는 5일전 한국중고 육상경기연맹 사무국장 이호단씨(36)를 사문서위조 및 동 행사혐의로 구속기소하고 삼양시장주식회사 전무 서재구씨(40) 등 학부모 6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이씨는 지난 72년12월30일 중·고교 육상경기연맹 사무국장으로 있을 때 서씨로부터 30만원을 받고 딸을 체육특기자로 입학시키기 위해 제5회 한·일 고교 교환경기 제1차 선발대회에서 2백m 달리기 부문에서 여중부 2위 입상자로 꾸며 상장과 기록공정서·추천서 등을 위조, S여고에 부정 입학케 하는 등 지난 1년간 S여고 2명·D상고 1명·K고교에 4명 등 모두 7명의 가짜 체육특기자를 입학시키려했다는 것이다.
이날 검찰에 불구속 기소된 나머지 5명의 학부모는 다음과 같다.
▲김한숙(37·여·서울 마포구 동교동152의13) ▲노명자(38·여·성동구 행당동322) ▲서길자(42·여·학원강사) ▲김창태(33·전·이화여고체육교사) ▲송신애(39·여·성북구 동소문동7가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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