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인 붐빈 언더힐 송별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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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주「말레이지아」대사로 전임하는 「언더힐」주한 미대사 대리를 위해 미 대사관이 4일 정동 대사관서에서 베푼 송별연엔 백두진 유정회 회장, 유진산 신민당 총재, 이철승 국회부의장, 정일형 의원, 오세응 의원, 김동조 외무, 김용식 통일원 장관, 양택식 서울시장, 최광수 국방차관, 노재흥 전 국방장관, 이범석 남북적 수석 대표, 주한 외교 사절 등 50여명이 참석.
유진산 총재의 승진 축하를 받고 「언더힐」대사는 『한국을 떠나는 건 승진이 아니고 섭섭하다』고.
부인동반의 이 모임에선 새해 인사 교환도 있었는데 주한 미 공군 사령관은 『군인은 항상 어려운 입장인데 요즘의 한국 정치인은 더 어려운 상황에 있는 것 같다』고 국회 간부들에게 인사를 하더라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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