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7%가 쟁의 찬성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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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임금 및 노동조건 개선을 관철키 위한 전국 외기 노조(위원장 이효승)의 쟁의가부투표는 21일 하오 2시 현재 서울시 지부를 비롯한 전국 15개 지부 중 12개 지부의 개표가 완료, 투표자 1만5천6백29명 가운데 97.1%인 1만5천2백83명의 조합원이 찬성 투표한 것으로 밝혀졌다. 외기 노조는 미8군 측이 제시한 12.8%의 임금인상은 받아들이되 ▲미군 측 인상안은 인원이 가장 많고 낮은 저급수 조합원들에게는 사실상 5%밖에 안되어 이들 임금도 평균치인 12.8%가 되도록 재조정하고 ▲앞으로의 퇴직금은 평균임금으로 산정해 줄 것 ▲현행 50%의「보너스」를 1백%로 올려 줄 것 등 4개항을 놓고 쟁의 가부투표를 실시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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