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관학교졸업생에 이학사 외에 문학·공학사 자격도 주기 위한 사관학교법개정안을 심의한 11일의 국회국방위서 예비역장군인 의원들의 의견이 모두 갈렸다.
강문봉 의원(유정)은 『사관학교출신에게는 무슨 자격을 주느냐가 중요하지 않고 국가를 위해 언제나 몸을 던질 수 있도록 훈련을 철저히 하는 것이 소망스럽다』고 법안에 반대했고 육사교장을 지낸 장창국 의원(유정)은 학교의 교과목이 국군의 기간장교를 기르는데 미흡하다고 지적.
이에 반해 역시 육사교장출신의 정내혁 의원(공화)은 『미국의 유수한 4성장군중에도 사관학교 때 수학과목에서 낙제한사람이 있다』고 예를 들어 법안에 찬성, 결국 국방위는 정부원안대로 통과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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