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돗물 끊긴 숙소 목욕·세수도 못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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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마닐라=노진호 특파원】선수단 숙소인「마닐라·호텔」에는 지난 1일부터 4일까지 만3일간 수돗물이 나오지 않아 각국 선수들은 대단한 불평-.
12월에 접어들면서「마닐라」의 수도사정이 악화되었기 때문인 것으로 선수들은 음료수만을 얻어 마실 수 있을 뿐 목욕은 물론 세수조차 할 수 없는 실정이다.
각국 대표단은 이 같은 수도사정에 크게 격분, 아예「게임」을 포기하자는 강경론도 나오고 있으나 이와는 대조적으로「필리핀」선수단만은 좋은「호텔」에 들어 물 걱정을 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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