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연력 만들지 않기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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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분망하신 연말을 당하여 독자 제현의 건승을 기원합니다.
아뢰옵건대 폐사에서는 매 연초마다 신년 연력을 독자 여러분께 배포해 왔사오나 작금의 용지 난과 아울러 물자 절약 방침에도 부응하기 위하여 한국 신문 협회 이사회의 결의에 따라 새해에는 연력을 만들지 않기로 하였사오니 양해하시기 바라나이다.
1973년 12월 1일

<중앙일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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