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서 인기…한국토산품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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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한국의 전통적 민속공예품을 중심으로 한 토산품만을 소개하는 자리가 지난10월「유럽」 에선 처음으로「덴마크」의「코펜하겐」에 마련됐다.
62년이래 이곳에 거주하는 이태건씨(40·서울태생)가「코펜하겐」의 미술·골동상 거리인「센트럼」가에 개장한 가게로서「서울·아트·숍」.
민속공예로서 재현되고있는 백자·청자를 비롯하여 장·반다지·경대·소반·떡살·등잔대등 재래 목물과 동양화·민화·탁본 및 직물에 이르기까지 갖춰서 서구 사람들에게 이채로운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그 중에서도 한국의 자기는 국제적 도자기 수준을 자랑하는「덴마크」이지만 그 수공업의 독특한 형태미와 감촉 때문에 관심의 표적이 될 것으로 내다보인다. 【파리=주섭일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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