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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두 문학상 시상|「공쿠르」상-『셰섹스』씨|「르노르」상-『프루』여사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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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프랑스」의 최고 문학상인 「공쿠르」상은 10일 『식인귀』라는 「프랑스」말로 소설을 쓴 「스위스」작가 「자크·셰섹스」씨에게 수여되었다.
한편 「프랑스」 제2의 문학상 「테오프라스트·르노도」상은 『「베르나르디니스」가의 『테라스』라는 소실을 쓴 「프랑스」여류작가 「쉬잔·프루」여사에게 수여되었다.
중학교 불어 교사이며 시집 넷과 소설 넷, 수필 두개를 쓴 39세의 「셰섹스」씨의 수상작 『식인귀』는 죽은 부친의 망령에 시달리는 한 젊은 「스위스」교사를 심리학적으로 다룬 소설이며 외국인으로서 「공쿠르」상을 탄 것은 「셰섹스」씨가 세번째이다.
「프루」여사의 수상작은 하녀와 정을 토한 남편을 사살했음을 실토하는 중산급의 한 중년 부인을 소재로한 소설이다.
스위스인으로서는 처음으로 「공쿠르」상을 받은 「셰섹스」씨는 1963년에는 『열려진 머리』라는 소설로서 스위스의 「셸러」상을 수상했다.
한편 「테오프라스트·르노도」상을 받은 「프루」여사는 1920년 남불에서 출생, 교사 생활을 하면서 창작 생활을 했다. 【파리 AF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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