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더미…김장쓰레기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8면

성동 중앙야채시장의 쓰레기수거가 제대로 되지 않아 상인들과 소비자들이 큰 불편을 겪고있다.
김장철인 요즘 성동 야채시장에는 하루평균 1백20여「트럭」분의 무·배추 등이 들어와 매일 10대분의 김장쓰레기가 나오고 있으나 수거의뢰를 받은 성동구청 측이 지난 14일부터19일까지 전혀 쓰레기를 치워주지 않고 있다는 것.
이 때문에 야채시장 입구에서 1백50여m에 이르는 폭24m의 도로는 지금 1백여대분의 쓰레기로 뒤덮여 차량통행은 물론 시장을 찾는 소비자들의 통행마저 어려운 실정이다.
상인 윤모씨(40) 등에 따르면 성동 중앙시장 운영회는 매일 김장감을 싣고 오는 차량들로부터 8t「트럭」의 경우 6백원, 6t 5백원, 4t 4백원씩의 수거료를 받아 성동구청에 수거를 의뢰하고 있다는 것이다.
▲운영회 측의 말=오는21일 모두 수거할 방침이다.
▲성동구청 측의 말=20일 하오「트럭」7대를 동원, 철야작업으로 수거하겠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